위탁아-맡은-후-집안-활기-되찾아

가브리엘, 엘리자베스 부부

위탁가정 둥지찾기 프로그램

위탁아 맡은 후 집안 활기 되찾아

 Los Angeles Times (Steve Lopez) 기사 발췌

은퇴한 후 성지순례를 다닐 계획에 부풀었던 이들 부부에게 우연히 알게 된 ‘둥지 찾기 프로젝트’는 황혼 여행보다 가슴 뛰는 제2의 인생을 꿈꾸게 했습니다.

조씨 부부는 지난 1980년 도미, 남가주에 그들의 둥지를 틀었습니다. 

조씨는 엘몬테에서 일렉트로닉 스토어를 오픈했고 아내인 엘리자베스씨는 우체국 직원으로 30년간 근무를 했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이들 부부는 위탁가정 설명회를 한다는 애나하임의 한 교회로 달려가 그 자리에서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가 시작한 둥지 찾기 프로젝트 ‘위탁가정 1호’ 가브리엘·엘리자베스 조 부부

AFFI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받고도 신원조회, 가정방문, 33시간 교육 등 오랜 기다림을 거쳐 위탁가정 라이선스를 가장 먼저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변호사가 카니 정 가정상담소장에게 두 아이를 동시에 맡기겠다는데 위탁가정이 없어 헤어져 살고 있다는 열 살과 열 네 살짜리 남매 이야기를 언급하는 걸 듣고 조씨 부부는 ‘남매의 둥지’를 자청했습니다. 2층에 있는 아들과 딸이 쓰던 방들을 다시 꾸몄고 인근 공립학교에 달려가 전학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열 살과 열 네 살짜리 남매 이야기를 언급하는 걸 듣고 조씨 부부는 ‘남매의 둥지’를 자청

물론 위탁가정이 그렇듯 그들의 부모 역할은 임시였지만 그래도 남매가 다시 함께 살 수 있다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드디어 9월16일 오후 조씨 부부의 집에 아이들이 도착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여자 아이는 한국어로 대화가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각자의 방이 있다는 사실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처음으로 갖는 자신만의 방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10주가 지났습니다. 조씨 부부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쳤고 치과에도 데려갔습니다. 또 남자아이가 시력이 나빠 칠판을 볼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안경도 맞춰줬습니다. 

조씨 부부는 “이제 두 아이를 도서관에 데려가면 스스로 과제를 한 후 한 시간쯤 책을 읽어야 하고 그런 후에는 비디오 게임도 TV 시청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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